식도 열공 탈장은 50세 이상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는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와 비만, 임신, 복부 외상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식도 열공 탈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어떤 사람은 전혀 증상을 경험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생활 습관 변화, 약물 치료 및 경우에 따라 수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GERD 또는 식도염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열공 탈장이 의심되는 경우 빨리 전문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 드리는데요, 오늘은 이 식도 열공 탈장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도 열공 탈장의 원인 7가지
식도 열공 탈장이란 위의 상부가 열공이라고 하는 횡경막의 구멍을 통해 가슴으로 돌출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한 가슴의 통증, 음식물 삼키기 어려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의 7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1. 나이
식도 열공 탈장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나이 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횡경막을 지지하는 근육과 조직이 약해지면서 위가 열공을 통해 위쪽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2. 비만
비만은 열공의 또 다른 일반적인 위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르니아, 과체중은 위와 횡경막에 압력을 가하여 위가 위로 밀려나게 할 수 있습니다.
3. 임신
임신 중에는 자궁이 위와 횡경막을 밀어서 식도 열공 탈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외상
경우에 따라 부상 또는 수수과 같은 복부 외상은 횡경막을 지지하는 근육과 조직을 약화시키면서 열공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유전
열공 탈장 발달에 유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약해진 결합 조직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어 더욱 취약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6. 만성 기침
만성 기침은 지탱하는 근육과 조직에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횡경막이 열공 탈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7. 흡연
흡연은 횡경막을 지지하는 근육과 조직을 약화시켜 열공 탈장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이렇듯, 식도 열공 탈장은 나이와 비만, 임신, 외상, 유전적, 만성 기침,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쓰림과 흉통 또는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과 같은 열공 탈장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도 열공 탈장의 예방법 7가지
위에서 언급한 식도 열공 탈장의 원인중 일부 요소(연령 및 유전적 특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상태가 발전하거나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과 예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강한 체중 유지
열공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과체중은 위와 횡경막에 압력을 가하여 위가 열공을 통해 위쪽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적은양의 식사를 자주 챙겨먹기
많은 양의 식사는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이는 식도 열공 탈장의 위험을 크게 증가 시킵니다. 하루 식사량을 소량씩 더 자주 먹게 되면 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음식 피하기
맵고 기름진 음식과 같은 특정 음식은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피하면 상태가 악화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금연
흡연은 횡경막을 지지하는 근육과 조직을 악화시켜 열공 탈장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금연은 상태가 진행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위에서 산 생성을 증가시키면서 식도 열공 탈장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과 명상 또는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으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꽉 끼는 옷 피하기
벨트나 허리띠와 같은 꽉 끼는 옷, 위와 횡경막에 압력을 가하여 열공 탈장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헐렁한 옷을 입으면 상태가 진행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횡경막을 지지하는 근육과 조직을 강화하여 열공 탈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매일 걷기나 수영과 같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최소 30분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도 열공 탈장은 건강한 체중관리, 적은양의 식사를 자주하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금연, 스트레스 관리, 헐렁한 옷 입기,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열공 탈장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한 후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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